각계각층에서 수많은 감사장과 훈장, 포장 수여

[화순=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정혜인 화순교육장이 22일 화순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38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영예로운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들과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 의회 의장, 강일원 화순경찰서장, 김기석 화순소방서장, 김천국 농협화순군지부 지부장, 정신 화순전남대병원 원장, 안선영 6753부대 6대대장, 김종희 화순군 노인회 회장을 비롯해 화순교육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정혜인 교육장 38년간 교직생활의 모습을 보여줬다.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감사장과 훈장, 포장을 수여 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전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동영상은 함께 했던 지난 2년간의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 앞으로의 행운을 빌어줘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1981년 교육계에 입문해 38년 동안 몸담아 왔던 교육계를 영예롭게 퇴임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정혜인 교육장은 작은거인이였다. 통 크게 화순교육발전에 마지막 열정을 바친 정 교육감과 함께 한 화순군 교육행정은 행운이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혜인 교육장 이날 퇴임사에서 “명품화순교육 ‘꿈을 가꾸는 행복한 화순 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2년간 쉼 없이 뛰었다. 함께 한 모든 화순군민들과 교육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장은 이어 “지난 38년간 오직 교직 생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감사하다. 특히 아들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지금껏 졸업식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눈시울을 적셔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아울러 화순교육장으로 부임시 밝힌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키우며, 미래핵심역량을 길러 장차 변화될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변화를 선도 하면서 따뜻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혜인 교육장은 1981년 순천별량중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22년간 국어과 교사로 재직하고 2003년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해 학생종합교육원,함평교육지원청,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연구사,장학사로 재직했으며, 2011년 교감, 2013년 교장으로 승진 하고 2015년부터 2017년 2월까지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 하다 2017년 3월 화순교육청 교육장으로 부임해 화순교육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왔으며 22일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영예롭게 퇴임했다.

특히, 교육현장에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몸소 실천하며 지도적으로 이끈 훌륭한 선생님이셨고 평소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자 사회봉사활동에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여 ‘교육발전 유공 교원 녹조근정 훈장’을 수여 받고 ‘제6회 대한민국글로벌자랑스런 세계인상’, ‘제25회대한민국모범인상’을 수상 하는 등 장관급기관장 표창 6회, 각종 포상 12회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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