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4호기 제어봉 원인 미상 낙하, 시민불안감 해소차 현장방문 실시
"원전안전은 시민생명과 직결,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에 총력

[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1일 발생한 고리원전 '4호기의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중요 장치'인 ‘제어봉’ 추락 사고와 관련해 지난 22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긴급 방문, 사태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고리원전 측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혁신실장은 “지난해부터 고리원전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원전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부산시는 원전 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원전안전 및 감시 등에 대한 참여권 보장 ▲원전 내 지자체 합동사무소 신설 ▲원자력안전협의회 운영 개선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광역지자체 추천권 보장 등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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