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모국어의 날 기념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 울산 남구는 22일 오후 2시 옥동가족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남구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하고 울산여성신문이 주관한 대회는 '제20회 국제모국어의 날'을 기념해 부모나라 말하기 대회, 장기자랑으로 치뤄졌다. 부모나라 말하기 대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4분 이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발표주제 안내는 한국어로, 본문은 부모모국어로 발표했다.

총15명이 참가한 말하기 대회에서는 삼신초 5학년 후정림(중국) 학생이 '울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장기자랑에서는 송혜인 키즈밸리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사장은 "우리 2세들이 우리말과 어머니나라 모국어로 2,3개 언어를 구사함으로 학교에서 크게 인정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오늘 이자리가 서로의 아픔과 기쁨, 어려움들을 털어 놓는다는 마음으로 학교나 사회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대한의 청소년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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