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들의 지적능력, 심리적 취약점 등을 악용하는 범죄예방 재능기부

[부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 =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 수어통역센터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농아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웅을 얻었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된 전국 농아인 150여명을 상대로 고수익 미끼로 94억여원을 편취한 ‘행복팀’ 투자사기 사건 등 사회적 약자인 농아인들의 지적능력, 심리적 취약점 등을 악용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한 것 이다.

이날 교육은 오정경찰서 오한택 원종지구대장과 최승화 여성청소년과 수사관 이 직접 현장에 진출하여 수화통역사와 함께 농아인들이 유의해야 하는 성범죄, 메시지 피싱범죄, 명의대여 등 농아인들에게 쉽게 노추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과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사법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종동에 거주하는 농아인 한 모씨(48세,여)는“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아인 및 장애인들의 범죄가 예방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직접 찾아와 범죄예방교육을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준열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노력과 함께 장애인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죄예방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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