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내외뉴스통신] 손지훈 기자 = 수원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23일 팔달구 센터에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외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초등예비학부모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수원외국인복지센터가 처음으로 연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베트남 자조 모임’ 회원을 비롯해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아이 학교 잘 보내기’를 주제로 한 설명회는 최석련(용인 지곡초등학교)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 교사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학교생활 돌보기 ▲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이해하기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체계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여성 후엔씨는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었다”면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걱정이 줄어들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주욱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은 “한국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에게 자녀가 입학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전달했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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