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5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시 지정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천안병 당협위원장과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시 지정된 것에 대해 충남도, 천안시, 지역 국회의원은 당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은 향후 10년간 120조가 투자돼 천안의 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를 결정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천안유치가 무산되어 안타깝다”며 무거운 심경을 드러냈다.

또 “대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협업해 장관, 국무총리를 만나고 청와대를 방문하여 국토균형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파격적인 조건으로 유치홍보를 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가 있는데도 도지사는 일본에 나가 있고 시장은 브라질 출장 중이라니 어떤 발상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번에 유치홍보전은 모두 제각각이었으며 통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유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시와 경쟁했던 청주시에도 35조 신규투자가 이뤄지고 이천에는 20조가 투자되며 구미도 2년간 9천억원이 투자된다고 하는데 천안시만 빠진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들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축구종합센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 실패를 교훈삼아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에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강력하게 유치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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