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경북 의성군은 25일 체류형 관광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내·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가운데 특히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화된 최근 여행 트렌드에 따라 체험 인센티브와 홍보마케팅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신설했다.

여행사로 등록된 여행업체가 당일 내국인 30명, 수학여행단 20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고 의성군에서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을 이용하면 전세버스비 35만원을 지원한다. 또 숙박 인센티브로서 25명 이상의 관광객이 지역 내 숙박을 할 경우 관광지 3곳, 음식점 2곳을 이용하면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숙박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여행단이 체험프로그램을 이용 시 1인당 최대 5천원까지 체험비를 지원하며, 의성군에서 최소 1박 이상 숙박하는 체류형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관광사업자가 홍보비 지원조건을 갖추면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금년 인센티브제의 확대 시행으로 단체관광객이 증가해 지역의 숙박, 음식 등 관광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센티브제 외에도 다양한 관광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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