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2~23일 이틀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고독사한 노인들의 애환을 담는 오페라 공연

[서울=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사)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3월 22-23일 이틀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년 공연예술창작산실 공연예술 선정작인 창작오페라 '검은 리코더'를 선보인다.

지난 2018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오페라 '검은 리코더'는 고독사한 노인들의 애환을 담는 창작오페라로 노인계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 장소의 상징성을 통해 소외받은 노인계층이 갈 곳을 잃거나 있더라도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작곡가 나실인이 작곡하고, 작가 윤미현이 집필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극중 죽인 노인들이 찬장으로 나룻배를 만들어 시간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갖게 할 것으로 보여지며,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며 몽환적이고, 신비로움이 가득한 공연 퍼포먼스, 시공간적 이동, 변화 장면을 생동감 있게 연출하여 관객들 눈을 사로 잡게 될 것이다.

죽음은 어느 세대든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검은리코더'를 통해 고독사한 노인들의 애환을 생각할 수 있는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쓸쓸한 형태로 극 중 인물들을 존재하게 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고령화 사회에 노인문제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창작오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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