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이 26일 인도를 방문해 아제이 부샨 판데이(Ajay Bhushan PANDEY) 인도 국세청장을 만나 세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청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제5차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상호합의를 정례화해 이중과세를 신속·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 중인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외자를 유치 중이지만 납세환경이 불확실하고 투자자의 납세협력 비용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에 대한 거액의 이전가격 과세가 빈번해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세정협력이 중요한 상황으로 이번 만남에서 불필요한 이전가격 과세를 줄이고 이중과세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전가격 사전합의(APA)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실무자급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국세청장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고 APA 건에 양국 청장이 직접 공동서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 한국 기업의 납세편의를 위한 전자세정 확대와 민원창구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인도에서 ‘한국기업만을 위해 운영’하는 세무민원 전담창구(Contact Window)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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