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구설 의 더불어민주당 총선에서 이길수 있을까?

[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인 홍영표 의원의 가벼운 생각이 입밖으로 말 이 되어 나와 화제이다.

일반인도 아닌 공인이, 그것도 국회의원 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국민을 대변한다는 자의 입에서 생각이란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채 평소 가져왔던 생각이, 자아도취 되어 자신을 감싸왔던 그 특권의식이, '말' 이라는 '형질변경을 거쳐 세상밖으로 쏟아져 나온'것이다. 가뜩이나 집권여당과 현 정부의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 만을 일삼는 '야당들의 분노표출' 이라는 화약에 불을 붙인 격이 되었다.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수 없다. 우리국민이 광화문 촛불 을 들게된 계기가 무엇이였든가? 국정농단도 있었지만 권리만 챙기고 의무는 나 몰라라 하며 온갖 특혜로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든 국회의원들의 갑질에 대한 문제제기도 분명 촛불안에 녹아있었다.

그런데, 그 촛불의 온기로, 손쉽게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수석부대변인의 입에서 같은 동료 의원을, 단지 의석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영향력 없는 미니정당 이라며 무시해 버리는 발언을, 카메라 앞에서 스스럼없이 뱉어내는 그의 행동은 사사건건 트집만 잡는 야당들에겐 더없이 좋은 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가 되고 그것은 현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홍영표 수석부대변인 에게는 과거에도 발언의 실수로 대변인 직 에서 하차했던 과거가 있었다고 알고있다.  '사회로 말 하자면 전과자' 인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렇듯 아직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의 승리, 장담하기 어렵다. 기자가 다녀본 거리의 여론들은 결코 집권여당 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그것도 아주많이...

마지막으로 홍영표 의원에게 묻고싶다, 종교를 가졌냐고? 만약 안가졌다면 할말 없지만 종교를 가지고있다면 '당신은 종교를 영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머리로 받아들인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느 종교에서든 그렇게 천박한 말투로 타인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라고 허락하거나 종용하는 종교는 내가 알기론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젠, 우리 인간들에게도 생각과 말 이라는 영역 사이에 필터라는 물질을 삽입해야 하는 시대가 온것인가? 라는 씁쓸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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