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적극 육성, 직업계고 협동조합 설립 등 추진
[무안=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나주 혁신도시(빛가람호텔)에서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및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포럼을 갖고 효과적인 창업실무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창업실무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이번 포럼은 교육공동체(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창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도전정신, 창업실무역량을 길러주고, 학부모와 지역민에게는 학교교육에 함께 참여하고 학교교육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2018년에 운영됐던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21개팀 중 3개팀이 우수사례(목포중앙고, 전남생명과학고, 벌교상고)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전남 도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11개의 특허출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올해도 발명․특허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을 통해 특허출원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창업교육을 학교(학생, 교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학부모까지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교육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직업계고에서 전공 관련 분야의 사회적 협동조합(나주공업고등학교, 분야: 보일러 시공 및 수리)과 일반 협동조합(호남원예고, 순천청암고) 설립을 준비중이어서 학교교육에 지역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 이형석 원장의 ‘생애 정향설계와 비즈니스모델 개발방법’에 대한 강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사회적 협동조합과 일반 협동조합 설립 절차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한, 문화예술분야 국악공연 사회적 기업‘루트머지’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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