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공사구간 1km. 전체 인도길이 2,5km, 배보다 배꼽이 더 커
교체한곳은 군데군데 파헤쳐져 있고 손 안된곳은 보도블록 공사중
주민들 세금 낭비의 전형, 당이 바뀌면 달라질줄 알았다 성토

[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 에서 연산로타리 방향, 양쪽 인도(약2,5km)를 하수관 교체 공사를 한다며 멀쩡한 보도블록을 다 걷어내고 새로운 보도블록을 깔고있다.

이 공사는 '신리삼거리~연산로타리 일원 노후관로 정비사업' 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리삼거리 에서 연산로타리 까지  양쪽 인도의 총길이는 대략 2,5km정도가 되며, 이번 공사로 하수관이 교체되지않은 인도 위의 보도블록마져 모두교체되고 있다. 하수관이 교체되지 않은 인도의 길이는 공사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약 1,5km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기자가 취재해본 결과 양쪽 인도 가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의 얘기는 달랐다. 자신들은 자신의 가계앞에 하수관이 묻히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냥 멀쩡한 보도블록만 교체하는 공사라고 했다. 그래서, 기자는 공사관계자 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총 인도길이 2,5km 중 노후하수관 교체 구간은 약1km 정도이고 나머지는 보도블록이 새것과 디자인이나 패턴에 안맞아  일관성을 주기위해 교체한다는  말을 했다.

기자는 취재하면서 많은 상인들에게 이런말을 들었다. "정당이 바뀌면 좀 달라질줄" 알았는데 이건뭐 "그놈이 그놈" 인 꼴이다.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쓰이라고 내진 않았다. "보도블록 디자인 바꾸지 마라" 낭비다. 교체하면서 "멀쩡한걸 새것과 안맞다고 바꾼다면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기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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