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문연구단으로 개편…미래혁신기술 선점·국민생활문제 해결 나서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국민생활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 분야 미래혁신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 성장을 목표로 전문연구단 체제를 지난 1월에 개편했으며, 연구단별 운영계획을 확정해 지난달 28일 책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연은 4차 산업혁명, 인구 고령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기관 역할과 책임에 부합하고 국가 대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분야로 전문연구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개편한 4개의 전문연구단은 ▲바이오 빅데이터 및 유전체 기능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암 맞춤치료 원천기술 개발하는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지능형 유전자회로, 유전체 합성 등을 통해 선도적 합성생물학 및 혁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 등으로 나뉘었다.

또 ▲노인성 질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생체유래 역노화 효능물질을 개발하는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천연물 대사체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및 만성질환 치료용 의약 원천 물질 개발하는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으로 전문연구단을 구성했다.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운영되고 있는 생명연 전문연구단은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를 위해 주요사업 및 인건비 집중지원, 소규모 수탁과제 수행을 제한해왔다.

이를 통해 전문연구단 구성원의 연구집중도가 향상되는 등 만족도 높은 지원으로 출연(연) 우수 정책 사례에 선정됐으며,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의 공통 원인 현상 규명, 신규 암 억제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노인성 근감소증 진단 기술 개발 등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새로운 전문연구단은 도전적, 독창적 연구를 통한 국민생활문제 해결 및 미래혁신기술 선점을 위해 기관의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장기·안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했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적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주요사업 연구비 투입을 확대키로 하고, 일정 규모 이하의 수탁사업 참여 제한 및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사업을 통해 인건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개인의 우수성과 창출이 아닌 그룹연구를 통해 대형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자문/컨설팅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생명연은 이 조직들을 국가·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핵심연구기관(Center of Excellence, CoE)’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체계적 지원과 성과평가를 통해 연구목표 달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전문연구단 개편을 시작으로 생명연이 R&D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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