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초청공연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 대구서구문화회관은 새봄을 맞아 대구시립국악단을 특별 초청하여 오는 14일 오후7시30분에 신춘음악회 “봄마중”을 공연장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지역최고의 국악관현악 단체인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과 함께 국악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남상일,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대금 김경애 선생, 대구교육대학교 가야금 정효성 교수 등 수준 높은 협연자들이 펼치는 완성도 높은 국악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50여명의 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경상도 향토민요의 명곡인 국악관현악 “쾌지나”를 시작으로 가야금 특유의 여성적인 느낌이 살아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곡인 가야금협주곡 “파랑”, 대금산조의 백미로 다양한 조와 장단이 돋보이는 이생강류 대금산조협주곡 “죽향”으로 이어지는 우리고유의 아름다운 음악을 연이어 선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모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모듬북의 강하고 화려한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 으로 흥을 돋우고 마지막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재치 있는 입담과 소리가 돋보이는 “남도민요 모음곡” 으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나 예매는 필수이다. 예매는 3월 6일 (수) 10시 방문예매부터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계절을 맞아 우리고유의 소리인 국악과 함께 얼었던 몸과 마음도 녹이고 국악한마당을 통하여 우리 가락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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