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묘탑·묘비·납골당·유골함에 사는 망령(亡靈)관리 잘해야 생활이 윤택해져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람은 참으로 궁금한 게 많은 동물이다. 그래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지도 모른다. 사람이 죽으면 무덤에 시신을 그대로 매장을 하거나 아니면 화장한 유골을 매장하든 아니면 유골함을 납골당에 봉안해 모시는 경우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조상의 무덤으로 지칭되는 묘지(墓地)·묘탑(廟塔)·묘비(墓碑)·납골당(納骨堂)·유골함(遺骨函) 등에 정말로 조상의 영혼이 살고 있을까? 무덤인 묘지에 조상의 영혼이 머물러 계시며 산다고 여겼기에 우리들은 묘지를 유택(幽宅)이라고 부른다. 묘지에 조상의 영혼이 살고 있는지 없는지 살아있는 우리들에게는 진짜 수수께끼가 아닐 수가 없는 일이다. 우리가 이런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보자.

살아생전에 ❶ 선행공덕을 많이 쌓았거나 ❷ 수행정진으로 깨달음을 얻어 천도(遷度)가 이루어진 조상의 영혼들은 천상의 영계(靈界) 중에서도 <고급조상·령(靈)>들이 계시는 곳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저승생활을 보내시고 계신다.

그래서 이렇게 천도가 이뤄진 <고급조상·령(靈)>들께서는 ❶ 자손들이 무덤·납골당에 성묘를 간다든지 ❷ 자손들이 시제(時祭)를 올린다든지 할 경우에만 자손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 영혼이 잠시 이 세상에 오시는 것뿐이다. 그렇지만 그 <고급조상·령(靈)>께서는 무덤·묘지(墓地)·묘탑(廟塔)·묘비(墓碑)·납골당(納骨堂)·유골함(遺骨函) 등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으시고 곧장 그 곳을 떠나 다시 영계로 올라가심이 일반적이다.

<고급조상·령(靈)>들은 영계(靈界)에서 대부분 자유롭게 지내시기 때문에 ❶ 마음대로 활동할 수도 있고 ❷ 이승의 자손들을 간혹 들여다보며 어느 정도 돌봐줄 수도 있으며 ❸ 좋은 영파(靈波)를 자손들에게 전달해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급조상·령(靈)>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질병·실패·사고·관재·소송 등과 같은 나쁜 일에서 미리 예방이 되거나 또는 구제를 받을 수도 있음이다.

결론적으로 조상의 영혼들 중에서 <고급조상·령(靈)>들은 필요할 때에만 이승의 자손들에게 잠시 왔다 가신다. 한편 저승의 영계에는 가셨지만 <고급조상·령(靈)>에는 속하지 못하고 <저급조상·령(靈)>에 속해 계시는 조상영혼들께서는 크게 2가지의 형태로 자손들을 찾아드신다.

첫째는 배가고파서 밥을 달라고 깽판을 치려고 10년에 한 번씩 자손을 찾아드는 경우가 있다. 둘째는 배가 잔뜩 불러서 잠투정을 하면서 일을 방해하려고 10년에 한 번씩 자손을 찾아드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저급조상·령(靈)>께서 자손의 일을 방해하려 찾아드는 2가지의 경우에 해당하는 해(年)를 이런 분야의 최고전문가 고수와 상의를 해서 찾아낸다. 그런 다음에 그 해 입춘 이후 가장 가까운 날들 중에서 해당 조상영가가 이승에 오실 수 있는 날에 자손이 작은 비용으로 직접 배워서 <조상공양과 진리공양>을 해드려 보내드리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재앙을 미리 예방할 수가 있음인 것이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말이다.

그러나 깨달음을 전혀 얻지 못해 천도(遷度)가 안 된 <조상·령(靈)>들 일부는 반드시 무덤·묘지에 살고 계신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깨달음을 얻지 못해 천도(遷度)가 이뤄지지 않은 <조상·령(靈)>은 반드시 묘지에서 산다고 보아야한다. 이렇게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해 천도(遷度)가 안 된 <영혼=망령>을 불순분자로 분류해 적색(赤色)영혼이라고 부른다.

이런 적색영혼들이 저승의 영계(靈界)로 가지 못하고 묘지의 주위를 배회하고 떠돌고 있으면서 자손들에게 각종 문제들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처럼 깨달음을 얻지 못해 천도(遷度)가 안 된 <조상·령(靈)>들은 캄캄한 무덤·묘지·유골함 속이나 묘지의 주위를 배회하면서 답답하고 고통스럽기에 늘 살아생전의 인연이 깊었던 가족들만 오로지 생각하며 집착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천도가 안 된 그런 <조상·령(靈)>의 영파(靈波)가 가족들에게 전파되어 갖가지 나쁜 질병·실패·사고·관재·소송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조상·령(靈)>들 중에서 인내심이 부족해 참지를 잘 못하는 <낙태아령·청춘귀·원혼귀(鬼)>와 같은 경우에는 야심한 밤에 무덤·묘지·유골함의 주위를 떠돌거나 심지어는 가족들의 집안까지 왕래하며 불미스러운 일들을 일으키거나 각종 재앙(災殃)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음이니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말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조상분석·조상관리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스스로 <조상·령(靈)>들을 제어하고 통제함으로써 이승에서 살고 있는 자손들의 피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노병한 풍수·사주칼럼리스트

-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박사철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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