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유한국당 성명발표... “선거공신 챙기기... 위인설관” 등 비난

[대전=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5일 대전시의 개방형 직위가 시민단체 출신의 전리품으로 전락했다는 내용의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최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시민단체 출신 활동가들을 고위직에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이자 선거 공신 챙기기”라면서 “더군다나 대전시가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니 위인설관(爲人設官)도 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특히 시당은 “전문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시민단체 출신을 공모라는 미명하에 그럴듯하게 포장한 ‘위장 공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허태정 시장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보여준 이른바 캠코더 인사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민은 문재인 정권에 이어 대전시도 시민단체 공화국으로 변질 될까 우려한다”며 “인사권을 남용한 허태정 대전시장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ki005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38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