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5.18 망언 국회의원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5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을 주최한 '5.18시국회의'는 "5.18 망언이 있은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으나, 망언을 한 이들에 대한 아무런 처벌도 없었다"며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

이어 "유공자들을 ‘괴물’이라 매도한 김순례가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동안 이를 방임한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5.18시국회의측은, 5.18을 모독한 해당 토론회의 주최자인 김진태, 5.18을 폭동으로 모독한 이종명, 5.18 유공자를 괴물로 매도한 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이들의 의원직 박탈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5.18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왜곡과 모독을 처벌하는 특별법 제정과, 헬기사격, 발포명령자 확인 등 더욱 철저한 진상규명 작업의 진행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5.18시국회의는 전국의 629개 단체가 가입해있다. 오는 9일 전국동시다발 집회를 예고하며 23일에는 2차 범국민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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