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오는 3월 20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 개관한다.
 
기념관 3층의 상설전시실(이음터)과 기획전시실(꿈터)은 전시의 접근성을 높인 곳으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모습을 추억한다. 상설전시실을 통해서는 가난했지만 배움에 행복했고 나눔을 기뻐했던 스물둘 청년 전태일의 모습을 보이고, 기획전시실을 통해서는 ‘전태일’을 키워드로 연간 3~4회의 기획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태일의 삶과 꿈을 얘기하는 상설전시는 네 가지의 주제로 ▲어린시절 ▲평화시장 ▲행동과 실천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 기획전시 주제는 ‘모범업체:태일피복’으로 전태일의 사업계획서 내용을 재조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전태일의 생각을 체험하고 나눌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화 분야 상반기 개관 프로젝트로는 3월 20일(수) 음악극 태일을 시작으로 총 7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부 구성안으로는 ▲음악극 태일 3.20~3.31 ▲어린이극 안녕, 태일 4.13~4.14 ▲탈환의 시작 고백 4.30~5.2 ▲제1회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노동영화제 5.10~5.12 ▲자본 5.22~5.26 ▲섹스 인더 시티 6.5~6.9 ▲개천의 용간지 6.19~6.23 이다.
 
공연 관람 신청은 전태일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첫 공연 음악극 태일의 신청은 3월 12일 14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음악극 ‘태일’은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의 모습보다는 인간애가 가득한 따뜻한 심성을 가지고 묵묵히 행동하는 삶을 살아간 '청년 태일'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기념관에서는 전시, 문화 공연과 더불어 전태일재단과 함께 전태일노동인권교육을 진행 계획 중에 있어 노동의 가치를 바로 알고 지켜나가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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