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진도군은 광주보훈병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군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수특산품 판매와 관광 체험 등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군은 밝혔다.

길은 푸르미체험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결연식에서 광주보훈병원은 세월호 참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진도군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진도군 특산품 2억원을 구매했다.

또 이날 하루 동안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의료봉사와 함께 마을 회관에서 300여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기증하기도 했다.

앞으로 광주보훈병원은 농촌체험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해 양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며 농어촌 경제 살리기에 앞장선 다는 계획이다.

정광익 병원장은 "진도군이 세월호 여객선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고 수습 지원을 해오고 있지만 지역 이미지 하락 등으로 관광객 감소와 특산품 판매 저조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보훈병원에서 농촌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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