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에 대한 새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올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4선인 박영선의원이 중소기업벤처부를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발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학 교수 등 학계 출신이 발탁되었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는 전 전북정무부지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를 지낸 관료 출신이 낙점을 받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성과를 위해서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각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지 않겠다. 기승전 총선 승리라는 정부 여당의 전략에 맞는 선거 공정관리에 상당히 의심이 가는 개각이다”며 개각의 의미를 평가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박영선 의원이 그동안 걸어오신 행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활동과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평가를 했으며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임기 중반에 접어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변화와 혁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고 인선을 했다”며 이번 개각을 평가했다.

한편 박근혜 정권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원조 친박' 진영 후보자의 청문회도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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