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주민모임 및 단체 100여 곳 활동 중
- 거주 지역 또는 생활권역 ‘서울’인 3인 이상 주민모임(단체) 참여 가능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서울시는 '2019년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활동단체 76곳을 오는 20일까지 공개모집하고 내일(12일)은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열린 컨설팅'이 열려 작년 활동사례 발표 및 유형별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각 구에서 활동중인 시민이 직접 지역 소식을 제작하고 전달하는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는 주민모임 및 단체가 100여곳 이상으로 라디오, 영상, 신문·잡지,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마을의 안전, 육아, 교육 등 지역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담아내고 있다.

강서구 마을라디오 방송국 '강서FM' 에서는 장애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로 이 방송에 DJ로 참여하고 있는 이원경 DJ는 "장애인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오히려 주변의 시선이 힘들게 할 때가 많은데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방송에 참여했다.

라디오 금천의 윤명숙 대표는 “지역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졌다”고 말하고 특히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에 대해 주민과 상인이 함께 모여 얘기하는 방송 ‘독산 아모르 파티’를 시작하면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시는 올해 76곳의 마을미디어 활동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거점형, 매체형, 복합형, 아이템형으로, 마을미디어 활동에 관심이 있으며 거주권역 혹은 생활권역이 서울시인 주민모임(3인 이상)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활동비 및 사업운영비 등의 보조금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마을미디어 교육 및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결과는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4월5일 최종 결정되며, 서울시 및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마을미디어는 주민들이 직접 내가 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매개체”라며, “마을미디어를 통해 주민 간 소통 활성화는 물론, 각 마을별 고유 문화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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