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충청권 정당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이 33.2%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 32.7%를 0.5%p 차이로 야당으로서 2년 6개월 만에 첫 추월한 것으로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에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청·세종에서 정당지지율은 한국당이 33.2%로 민주당 32.7%을 앞질렀으며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4.5%, 민주평화당 1.2% 등의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19.6%.였다.

전국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7.2%, 한국당 30.4%,. 정의당 7.0%, 미래당 6.2%, 평화당 2.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지난 2.27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금강보 해체 추진, 북핵 문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사태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잘못한다’ 45.8%, ‘잘한다’ 45.2%로 근소하게 부정평가가 높았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이탈했던 중도 보수층이 정부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누적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며 총선을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변화는 향후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개각에 지역 출신 인사가 전무해 ‘충청 홀대론’까지 맞물리면서 총선을 앞두고 야권의 정치 공세에 ‘정권 심판론’ 분위기가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4∼8일 전국 성인 남녀 2518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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