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영선초등학교(교장 이운발)는 지난 11일 학생건강과 두뇌활성화를 위하여 어린이 놀이터 내 담장을 따라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흙(모래) 둘레길을 조성하여 만든 맨발걷기장을 개장하고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개장식 이후 실시된 체험행사에서는 ‘얘들아, 신발 벗고 맨발로 걷자!’라는 슬로건 아래 선생님, 6학년 학생이 참가하여 맨발걷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걸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의 강의를 통해 ‘맨발걷기의 효능’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자연친화적 활동이 학생들의 뇌활성화에 좋다는 것에 공감했다.

맨발걷기장 조성은 자연친화적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으며 특히 맨발걷기장에 사용된 모래는 작년 학교 씨름장에서 교체된 모래를 재활용하여 조성했다.

6학년 이현도 학생은 “맨발로 걷는 경험 처음이며 맨발 걷기 행사가 끝나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 발은 고생했지만 기분은 정말 상쾌하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영선초 이운발 교장은 “아이들이 맨발걷기장에서 맨발로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푸른 하늘과 땅, 사람의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뇌 감각이 깨어나 뇌 기능이 좋아지는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걷기장은 체육수업을 할 때 시작과 정리운동에 활용되며 수업 집중력 향상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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