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전파 남성, "치료 받으며 항소 고려 중"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에이즈 전파 남성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동부 안코나 법원은  HIV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어 해당 바이러스를 퍼뜨린 클라우디오 핀티(35)에게 살인, 상해 유발 등의 혐의로 징역 16년 8개월 형을 선고했다. 

에이즈 전파 남성인 클라우디오는 10년이 넘도록 HIV 보균자로 지내왔다.  지난해 피해 여성 1명이 경찰에 신고하며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클라우디오는 데이트 웹사이트를 통해 여성들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까지 만난 여성이 2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법정은 클라우디오를 고소한 피해 여성 1명과 지난 2017년 6월 사망한 그의 아내 등 2명의 피해를 반영, 형량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즈 전파 남성 측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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