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하모니 멘토링봉사단 멘토․ 멘티 발대식’개최
[대구=내외뉴스통신] 류진모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6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多함께 多참여 多문화가 어우러진 멘토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청년 멘토 150명이 참여하여 ‘하모니 멘토링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하모니 멘토링봉사단은 다문화 자녀의 학교생활 부적응, 언어소통 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존 운영해 오던 저소득 청소년 멘토링과는 별개로 달서구에서 올해 새로이 구성하여 활동하게 되는 봉사단이며, 다문화 청소년과 청년 멘토가 일대일로 소통하여, 자아성 회복과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향상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봉사단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각 100명의 멘티와 멘토를 선발하였으며, 3월부터 결연되어 주 1회 멘토가 멘티가정을 방문하여 한국어교육, 학습지도, 정서지지 등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활동 시작 전 멘토와 멘티가 관계망을 형성하고 사회적 지지를 통한 다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멘토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추진한다.
발대식에서 멘토와 멘티는 함께 성실한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멘토링을 시작하는 멘토와 멘티의 바램을 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멘토와 멘티의 관계형성 및 팀워크 향상을 위해 “펀펀 팀빌딩”이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가 퀴즈게임, 협동놀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아 멘토는 “멘토링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물론 저 역시 많은 배움을 얻었어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난다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뿐 아니라 저보다 어린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도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멘토는 멘티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멘티는 멘토를 거울삼아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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