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코미디언 김병조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돌연 방송 활동을 접었던 사연이 다시금 관심을 끈다. 

김병조는 부와 명예를 모두 손에 쥐었던 톱스타 시절인 1987년 돌연 방송활동을 접었다. 

당시 한 전당 대회 사건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김병조는 '타의'가 아닌 '자의'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조는 지난 달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 섭외돼 정치 개그를 한 뒤 한 기자의 보도로 인해 신변의 위협 등 항의를 받으면서 가족이 모두 고통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김병조는 자숙을 언급했고, 방송국에선 그를 계속 호출했던 것으로 전했다. 그는 "'자숙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우리 집사람이다. 다른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른다. 방송에서 아웃됐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병조는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다. 내 잘못이라고 돌리는 게 아니라 내 잘못이다"며 "(기사를 쓴) 그 분들은 당연한 일을 한 거다. 마음고생은 많았지만 많은 수확을 얻은 일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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