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곳에서 내려다봐야 큰그림 그릴수 있어
본격적 재개발 앞서 현장답사 성격 띄어
반여 풍산 마이크로텍 부지 그린벨트 전환 염두에 둔 행보 인듯

[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하늘에서 부산을 내려다보며 부산 대개조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장을 강조해온 오 시장의 행보가 본격화하는 셈이다.

오 시장은 15일 헬기를 타고 부산의 주요 구역들을 시찰했다. 부산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에 앞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이날 일정에는 지난 2월 위촉된 김인철 총괄건축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오세경 위원이 함께했다.

오 시장이 탑승한 항공기는 해운대구 '좌동에서 출발해 기장 오시리아 단지를 거쳐 해운대로 향했다. 이곳에서 오 시장은 해운대 엘시티와 인근 고층 아파트 빌딩, 해안선을' 살폈다.

이번 일정은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앞서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오 시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인철 총괄건축가도 “부산 실태 파악을 위해 하늘에서 부산을 바라보고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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