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부산녹색연합(대표 이남근)은 3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송정 구덕포 바닷가에서 바다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부산녹색연합의 환경정화 운동은 1998년 3월부터 시작하여, 기상악화로 인한 연기는 있었으나 한차례의 빠짐도 없이 활동을 전개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부산녹색연합 회원 및 자원 활동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녹색연합의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지역 남.녀 고등학생들과 법무법인 국제 의 대표와 직원들이 참가해 바다정화 활동에 힘썼다.

이번 바다정화 활동에서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는 단연 쓰다버린 폐 플라스틱 제품들이었다. 지난 22년간 환경정화활동을 해오면서 가장많이 나온 쓰레기의 종류 역시 플라스틱 제품들이었다고 한다.

아직 인류의 기술로는 폐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없앨 수 있는 기술이 발견되지 않았다. 땅속에 묻힌 플라스틱은 300년이 지나도 안썩고 토양속 미생물들의 활동을 방해 한다고 한다. 또 폐 플라스틱을 처리하면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와 오염은 오존층 파괴 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미세먼지가 되어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두번째로 많이 나온 쓰레기는 어민들이 쓰다버린 어구들이 차지했다. 부산녹색연합은 바다정화작업을 하면서 어민들이 배위에서 가정에서 나온 생활쓰레기를 바다로 투기 하는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장면을 두고 항의하니 어부들은 "지금껏 이러고 살았는데 니네가 왜그러냐" 라며 되려 화를 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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