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다시 주목받다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대한민국 아리랑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남 밀양시에서는 최근 밀양아리랑 상설 전시관을 아트센터 별관 1층에 조성해 개관식을 가졌으며, 진도군에서는 지역화폐 명칭을 ‘진도 아리랑 상품권’ 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심지어 '친일' 논란 불거진 애국가를 '아리랑'으로 바꾸면 어떨까라는 얘기도 나오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2017년 한마음 통일아리랑 행사에서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음악단체가 공연한 광복절 특별기념 공연 '통일아리랑'의 지휘를 맡았던 손성돈 지휘자는 "아리랑은 대한민국만의 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할수 있는 음악적 매력을 가졌다며, 그 꿈을 조만간 이루겠다"고 밝혔다.

손성돈 음악감독의 월드뮤직 프로젝트는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로 국악의 재해석을 근간으로 국악기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조합해 Pop, Jazz와 같은 현대 음악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나아가고 있는 음악 프로젝트다.

손성돈 지휘자는 최근 아틀란타국제지휘콩쿠르 2위 입상과 최고지휘자 탑3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로 나아가는 K-CLASSIC을 주창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노이의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시작으로 아세아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너도나도 뛰어든 '아리랑'이 단편적으로 사용되어 한동안 침체일로를 걸어왔던 상황에서, 이번에 손성돈 지휘자는 과거의 아리랑과는 다른 직접 편곡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아리랑'을 만들어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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