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품질 고급화 위한 3대 추진 전략 본격화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 3대 추진 전략을 본격화 한다.

18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품질 고급화 3대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초유은행에 이어 농업인회관에서 관련기관, 단체 및 한우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 보고회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주 한우사육 농가의 연간 정액 필요량은 6만3000스트로가 되는데,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한우사육농가들이 개량을 하고 싶어도 사육하고 있는 암소에 적합한 정액을 구하기가 어렵고, 농가별로 필요한 정액이 달라 수급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에서는 한우농가에 필요한 정액 확보를 위해 한우농가, 가축인공수정사회, 대학기관, 연구소 등을 통해 농가가 필요한 정액을 확보하고, 농가는 필요한 정액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4개 기관·단체(농업기술센터, 경주축산업협동조합,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주시지부)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우 품질 고급화 3대 추진 전략으로 ‘좋은 송아지 낳고’(유전형질 우수 송아지 생산)-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2019년), ‘낳은 송아지 안 죽이고’(송아지 폐사율 Zero화)-초유은행 운영(2018년), ‘크는 송아지 잘 먹이기’(건강한 송아지 육성)-한우 송아지 전용건초 조제 급여(2019년) 이다.

경주시 한우협회 김영일 회장은 “한우 유전자원 관리실 운영으로 한우의 품질향상을 위해 한우사육 농가들이 개량에 필요한 맞춤형 정액수급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경주한우의 고급화를 위해 한우 품질 고급화 3대 추진을 전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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