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계석칼럼] 한국라이온스 60년 ‘아트 라이온스 클럽’의 새로운 역할
[탁계석칼럼] 한국라이온스 60년 ‘아트 라이온스 클럽’의 새로운 역할
  • 탁계석
  • 승인 2019.03.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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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Mico Milano 컨벤션센터에서 최중열 세계 총재 취임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회장

                                     Mico Milano Convention Centre

극심한 혼돈이다. 국가적으로 위기의 상황이다. 개인의 삶이 팍팍하고 희망을 잃은 청년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가치와 신뢰가 무너지면서  질서와 방향도 흔들리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예술과 문화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베를린은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왜 오페라하우스 조명을 꺼트리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한계의 삶에서 최고의 욕망을 가득 채우려한다.
 
문제는 행복을 어디에서 찾느냐다. 예술과 문화에서 찾는 사람은 위대한 작가의 혼(魂)과 호흡하면서 정신의 깊이를 만난다. 그 기쁨과 희열이 삶을 당당하게 한다.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산다. 자기의 꿈과 위대한 꿈이 조우(遭遇)하는 보물을 발견한 것이다. 나의 마음이 꽃밭이면 남을 존중하게 된다. 거꾸로가 되니 세상은 뒤죽박죽이다.

각자의 꿈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사회에 이것이 부족하다. 그래서 예술과 가까이 하는 삶의 방식과 환경과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인생은 유한(有限)하지만 예술이 불멸(不滅)로 존재하는 이유다. 예술을 위한 예술에서 벗어나 정신과 마음에 위안과 상처부터 치유에 나서야 한다.  예술을 생활화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공급과 소비가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대접만 받으려는 것은 앉아서 행운이 굴러 오기만을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예술이 사회를 치유하고 리더하는 복원의 힘 필요한 때

봉사기구로 한국사회를 60년간 이끌어 온 한국라이온스가 새로운 도약을 맞았다. 그간의 공적을 세계가 인정해 바야흐로 국제라이온스 총재가 탄생한다. 오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밀라노 Mico Milano 컨벤션센터에서 최중열 총재의 취임이다. 아시다시피 라이온스클럽은 1917년 미국에서 탄생해 현재 140여 만 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고(最高), 최다(最多) 봉사기관이다.

한국라이온스 60주년 행사 (장충체육관)
  한국라이온스 60주년 행사 (장충체육관)

여기에 새롭게 354-D지구(총재:정노진)에 창립한  ‘아트 라이온스 클럽(Art  Lions Club)’은 그간의 봉사와 복지 개념에서 한 차원 높은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간은 생필품 등 물질 봉사와 의료, 집짓기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왔지만 이제는 정신복지와 문화 예술의 필요성이 소중한 때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따라서 우리 예술을 리더하는 아티스트들과도 머리를 맞대고 오늘의 어려움을 풀어가야 한다. 길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을 어찌 혼자서 물리칠 수 있겠는가. 각자의 손에 등(燈) 하나를 들고 잘못된 것을 수선하는 그 옛날 어머니의 호롱불 바느질 정성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의 눈은 지구촌을 통해서 배우고, 또 한편으론 뭔가를 나누는 공유의 정신이 필요하다. 잘 뿌리내린 거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라이온스’에 동방(東方)의 무엇을 실을 것인가. 원조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소통과 통합, 평화를 위해 예술의 힘이 세상을 복원(復元)해야 할 때가 왔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널리 펼쳐야 한다.
 

musicta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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