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은퇴, 아쉬운 마지막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임영희가 은퇴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68-75로 졌다.

임영희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져있다.  앞서 이번 시즌이 끛나면 은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임영희는 지난 1999년에 프로로 데뷔했다. 사상 첫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에 5천242점, 리바운드 1천787개, 어시스트 1천435개의 기록을 남기고 코트를 떠나게 됐다.

임영희와 함께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 "임영희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쏟았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경기가 임영희의 마지막 경기였다. 아침에 연습하면서도 마지막일 것 같다는 생각에 울컥했다. 임영희에게 우승을 시켜주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마무리해서 정말 미안하다"면서 오열했다.

그는 "임영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6년 동안 잔소리도 많이 했고 다그친 적도 있었다. 이렇게 와준 것만으로 고맙다. 임영희라는 선수를 만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고 거듭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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