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확장안 소음과 안전 문제로 기능 상실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의
부산지역 2/3 의석가진 자유한국당 관문공항에 나서지않아 동력 상실

[부산=내외뉴스통신] 오재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이 19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고 촉구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표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박근혜 정권 당시 총리로 있던 자가 이젠 정당의 대표가 되었음에도, 그 당시 모시던 대통령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는 것 아니냐" 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며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그러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것을 거듭 촉구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부산시민 80%가 원하는 지역 숙원 사업이고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런 사안을 "정치적 논리로 결정하는것은 부산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나아가 양식있는 이나라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부산지역 국회의석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부산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지말고 우리와 함께 부산시민들의 미래비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당이라는 경계를 넘어 협력하자" 라고 제의했다. 

전재수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요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대한 공식입장 ▲ 김해공항 확장안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한의견과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에 이상유무는 없는가에 대한 답변 ▲ 언론사가 주관하는 공개토론회에 참가할 용의가 있는가에 대한 답변, 이 세가지 안을 건냈다.

또 "부울경 검증단 검증결과가 조만간 발표 될 것"이라며 "부울경 검증단 검증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과 소음 문제가 심각하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새로운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시민들의 민의를 대표한다며 "부산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를 2/3 나 가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지말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앞장서야 하고 또 공개토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쟁점화를 시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결코 그럴생각은 없고, 먼저 황교안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을 진행한다 라며 정치쟁점화 시킨것에 대한 반론의 성격이다. 부,울,경 검증단의 결과가 곧 나온다고 들었다.국토부와 대구.경북 과도 이 문제를 논의중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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