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교사 미투, "도 넘은 발언"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여고교사 미투가 충격을 주고있다. 

19일 SNS에는 부산의 한 여고교사 및 교직원들의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제보받는 공식 계정이 생겼다. 

여고교사 미투 SNS에는 해당 여고의 이름과 피해사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에 따르면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성폭력을 행사했다. 

SNS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반바지를 입은 학생에게 한 교사가 “그렇게 짧은 바지 입고 오면 할아버지들이 너를 반찬으로 오해해 먹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것.

또 다른 교사는 “키스 같은 것 해봤을 것 아니냐”, “남자친구와 실수로 임신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 등의 매우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제보도 담겼다. 

여고교사 미투 계정에 따르면 가해 교사와 피해 학생 모두 여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교육청은 해당 사건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93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