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선장 및 화물선 선장, 기관장,항해사 등 대상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해빙기 및 농무기를 맞아 선박들의 항해안전 및 선박정비에 관한 기본수칙 준수에 따른 승선지도를 실시한다.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특히 3월은 일교차에 따른 국지성 안개가 자주 발생해 충돌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한파와 설 연휴 등으로 운항이 뜸하던 소형선박들이 갑자기 기관을 사용하면서 기관설비 오작동이 빈번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소속 해사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관내 37척의 여객선을 비롯 화물선에 종사하는 선장 및 항해사들을 대상으로 운항 중 철저한 경계업무, 레이더 사용 및 시계제한 시 항법준수를 지도한다.

또 기관장 및 기관사에 대해서는 출항 전 기관점검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사전 지도 점검을 실시해 사고 예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지난 2월에 목포․완도지역 여객선 72척에 대해 봄철 농무기에 대비해 특별점검을 실시, 항해설비 등에 대한 결함사항 80건을 식별하고 개선 조치를 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봄철에 잦은 안개, 선박 통항량 증가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모든 선원이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봄철 농무기 동안 지속적인 선박안전수칙 준수 지도와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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