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노란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을 시샘하듯,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가운데 수성구의회에서 본지와 조규화 의원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 이하 일문일답 -

1. 2018년 구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와 이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상동지석묘 주변 공원조성과 조형물 포토존 및 지석묘군 안내판과 체험공간을 확보하여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추진한 일을 꼽는다. 평소 수성구만의 특색있는 문화공간 조성으로 관광자원화 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문화라고 믿기 때문이다.

상동주변은 예전에 청동기시대 주거유적이었다. 또한, 인근에는 지금의 신천 치수에 공이 큰 이공제비가 있고, 풍기 전씨 문중의 정자인 야수정, 봉산서원과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좋은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 2019년 수성구민을 위해 집중하는 사업(공약사항)이 있다면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마무리 및 개관과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및 중동 은혜경로당 신축이전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복지도시 조성과 문화체험 공간확보이다.

첫째,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2015년 9월 22일 제204회 수성구의회 정례회시 구정질문을 통해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수성구에는 복지관이 5개소가 있는데 지산, 범물, 황금, 범어, 고산지역은 권역별로 잘 분포되어 있는데 비해 중동, 상동, 두산동, 수성동, 파동지역은 주택밀집 지역으로 노인인구와 저소득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복지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데도 복지관 한 곳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상동 44번지 부지 2,000㎡에 지하1층 지상4층 사업비 64억원으로 2020년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둘째,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이다. 수성구 23개 동행정복지센터 중 유일하게 남의 집에 16년 동안 더부살이하는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의 필요성을 2017년도와 금년도 3월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언급했다. 현 청사의 문제점은 두산동 주민 80%이상이 행정복지센터 북편에 밀집하여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장애인 및 노약자 등 행정복지센터 방문에 10차선 도로이용 시 교통사고 위험이 많으며 건물 보수 시 건물소유자인 대구환경공단에 일일이 허락을 받아야 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창고 협소로 제설장비 보관 어려움으로 신속한 현장대응에 문제가 많다.

셋째, 중동 은혜경로당 신축 이전이다. 철거 전 은혜경로당은 3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였으나 중동 창포지구 재개발로 건물이 수용되면서 없어져 경로당 신축이 필요한 지역이다.

3. 공약은 아니지만 구정활동을 해보니 해야 되겠다는 것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번 임기에는 도시보건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의원이 되겠다. 이면도로 골목길 보안등 LED교체, CCTV 설치 등 안심귀갓길을 확대 지정하여 주민들이 밤 거리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고,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공설경로당 추가건립과 노후된 곳은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경로당 마다 특색있는 노인전용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가 꿈꾸는 정다운 내고향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중동, 상동, 두산동 단독주택 밀집지역 중심으로 도로시설물 정비, 벽화거리 조성 등에 노력하겠다.

4. 끝으로 수성구민에게 특별히 당부나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자치이다. 아직은 중앙에 권한과 재정이 집중되어 역할에 제한이 있지만 지방분권이 실현되면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각 동 권역별로 조성된 주민커뮤니티공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민생활 공동체를 함양하고 지역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공동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조명하는데 구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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