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435억원 투입, 다목적 미항으로 조성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항의 노후시설 보강을 비롯 어항시설 확충, 수산 시설 부지 조성 등 다목적 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완도군 청산도항은 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77년 방파제, 접안시설 등 기본시설을 완공했으나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입항객 및 차량 혼잡으로 어항으로서 기능이 약화되어 재정비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완도 청산도항에 재정비 사업을 2019년 3월 21일 착공, 오는 2026년까지 총공사비 435억 원을 투입해 항내 안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보강 489m 등을 재정비한다.

또 원활한 선박 접안과 어획물 양육을 위한 물양장 380m 확장, 항내 준설, 관광 성수기 시 통항량 급증에 따른 불편 해소 등을 위한 차도선부두 30m 추가연장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슬로걷기축제·천혜의 자연자원, 서편제 촬영지 등을 보유한 청산도가 관광지로써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청산도항 정비공사로 노후화된 어항시설 정비 및 기본시설 확충으로 어업인 정주여건 개선, 수산업 증진, 관광사업 부흥 기대와 함께 앞으로 남해안 국가어항 건설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어촌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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