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내외뉴스통신] 손지훈 선임기자 = 파주시는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대비해 가뭄대비 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2019년 봄철 영농기 가뭄대책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파주 누적강수량은 237mm로 평년 대비 85% 수준이고 4월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대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공릉저수지, 애룡저수지 등 저수율 70% 미만의 주요 저수지 담수율을 제고시키고 상습가뭄 지역 수리시설을 개선해 왔다. 또한 4월까지 가뭄대책 장비를 점검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애룡저수지(파주읍), 마지저수지(법원읍), 공릉저수지(조리읍), 발랑저수지(광탄면), 마장저수지(광탄면), 금파저수지(파평면) 등 6개 저수지가 있다.

향후 파주시는 강수량과 저수율, 장·단기 기상예보 등 가뭄 상황을 분석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저수지나 배수로, 논에 물가두기를 실시해 물 부족 우려지역에는 용수대책을 추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뭄발생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해 9-11월 강수로 인해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의 102% 수준으로 771만 8000톤에 달해 모내기철 물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뭄취약지역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일제 점검할 것”이라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파주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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