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북도·한수원 등 참석 축하...한수원, 개소식 전 원자력 유관기관 소통·상생 간담회, 가시적 성과 창출하도록 지속 협력 약속

[경북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에서 2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자와, 경북도, 한전, 한수원, UAE 등 국내외 고위직 인사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소식을 거행됐다.

특히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소식에 앞서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에서 원자력 유관기관 간 소통·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총 11개 기관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원자력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지난해 2차례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의 기틀이 마련됐음에 공감하며,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올 한해 유관기관들의 발전과 지역 상생 등에 힘을 보태겠다”며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원자력 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은 경주에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가 개소한 것은 지역상생 발전의 좋은 모델로 칭찬하고 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문산 2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한전KPS 원자력 정비기술센터는 3만 3000㎡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췄다.

지난 2016년 1월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로 투자 MOU를 체결한 이후, 2017년 2월 착공해 18개월 만인 2018년 8월 준공, 현재 약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시설은 우선적으로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가동원전과 UAE 원전의 ‘원전정비에 관한 특수 전문기술 및 장비 개발’, ‘원전 핵심설비의 검사 및 진단’, ‘특화된 정비전문 기술자 교육과 실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투자를 결정하고 이를 단기간에 실천한 회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전KPS가 우리나라 원자력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확신하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입사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업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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