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모바일 활용 11월 중순까지 운영

[나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정밀 기상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 지역별 특화작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나주시는 영농철인 이달부터 11월 중순까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을 활용한 정밀기상 예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은 지난 2013년 서비스 구축 이후, 5년 이상의 지역별 정밀 기상 데이터를 축적, 과학적 분석 및 예측 가능한 기상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기상 이변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 방법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나주시 농업기상정보시스템’을 검색, 접속한 후, ‘읍·면·동 기상예보’를 클릭하면 농업인 누구나 지역별 기상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본 사이트에서는 읍·면·동별 3일 간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비롯해 위성·레이더 영상, 주간 날씨, 기온, 강수확률, 기상 전문 예보관 및 담당 전문지도사의 기상브리핑 등이 제공된다.

한편, 나주시는 기상정보시스템에 축적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나주배꽃 개화시기를 평년 기온 유지 시, 오는 4월 10일 또는 전·후 2~3일로 예측했다.

나주시는 해당 시스템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광주지방기상청에 ‘나주배 생육맞춤형 농가지원 기상융합서비스 사업’을 제안,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적된 기상 정보는 한 해 농사에 있어, 신속, 정확한 기상 예보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에 있어 정보의 가치가 발휘될 것” 이라며 “농업인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 운영,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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