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인천시 동구청은 22일, 동구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거두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2019년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의 아름다운 연주로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꿈과 희망을 전해주며, 2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이상재 나사렛 대학교 교수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본인의 자전적인 장애 극복 이야기를 통해 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으며, 연주곡에 대한 쉬운 설명과 클래식 감상법 등 문화적인 감성을 더하여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날 교육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시각장애인의 훌륭한 연주를 들으며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 기회가 많아져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빈틈없는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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