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내외뉴스통신] 김화중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진압에 치중했던 기존의 소방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피난대피 우선 훈련·교육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다수의 거동 불편 환자가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와 올해 1월 천안 차암초등학교 화재에서는 신속하고 발빠른 대피로 단 한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문을 닫고(방문, 현관 등) 둘째, 피난하고(문ㆍ현관 밖으로, 창문 넘어 계단으로) 셋째, 119로 신고해 인명 피해를 막는다.

또 비상구 상시 개방상태 유지, 주변 장애물 제거, 안전로프와 추락방지 스티커 부착, 계단·통로등에 안전픽토그램을 부착해 대피로를 확보해 놓아야 한다.

김경호 태안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소화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의 대책은 인명 대피다”라며 “대피시간을 놓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건물 관계자들이 피난 중심의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비상구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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