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지훈 선임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 방위성 방위연구소 등에서 발굴한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 관련 사료 총 20건을  25일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지난달 대만 편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일본 수집 기록물은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의 성립과정, 한국 민족의 국내외 독립운동과 관련한 일본 정보문서, 일본 언론에 비춰진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시각 등으로 우리나라 학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자료이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월에는 중국 국민당에서 임시의정원 동향을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 등 대만에서 수집한 기록물을 소개한 바 있다. 

그동안 일본, 대만에서 수집한 기록물 중 역사적 및 학술연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선정하여 4월에는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시작,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 해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임시의정원이 27년간 지속되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기록물은 미미하기만 하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들이 독립운동과 임시의정원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돼, 우리 역사 속에서 정당하게 해석되고 역사적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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