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외국인 유학생 및 국내 대학생 친선 교류 ‘훈훈’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GBK(Global Bridge Korea, 대표 조범구)는 지난 23일 대전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풋살구장에서 ‘제5회 GBK컵 국제친선풋살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GBK가 주최하고, 대전시 국제센터 및 대전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유성홈플러스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배재대, 한밭대, 한남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 대전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국내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평소 운동으로 향수를 달래왔던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며 참가자들과 우정을 쌓으며 건강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회 1등은 한국 대학생연합(한남대, 목원대, 우송대, 한밭대, 폴리텍대)팀이 차지했으며, 2등은 충남대 및 KAIST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VN Daejeon FC)팀, 3등은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단독(VN KAIST)팀이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은 충남대 소속 중국 및 아프리카, 스페인, 브라질 연합(NB FC)팀에게 수여됐다.

이번 대회 1등을 차지한 한국대학연합팀 주장은 “무엇보다 외국인들과 이런 국제대회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고, 충남대 소속 베트남 유학생 dang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매년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대전시 국제교류센터 추교원 실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규모를 갖춰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GBK 조범구 대표는 “그동안은 카이스트에서 진행하다 올해 처음으로 넓은 구장에서 10개 팀이 참가해 진행하니 참가자들이 모두 만족했다. 이 같은 모습을 보고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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