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내외뉴스통신]홍준기 기자 = 경북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15시경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해상재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경북도, 경북소방, 해군 1함대, 구조협회 등 선박 15척, 항공기 1대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해상에 짙은 농무로 인해 인근을 항해하던 상선이 낚싯배(승선원 15명)을 미쳐 발견치 못하고 충돌 후 낚싯배가 전복되어 해상표류자(11명) 및 수중고립자(4명) 발생, 급박한 상황을 설정해 구조세력 긴급 출동, 헬기 레펠구조, 수중수색을 통한 선내 고립자 및 해상 표류자 구조 등 실제 상황 같은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군SSU와 해경구조대 잠수대원들이 선내(수중)고립자 구조 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해서 해양사고 발생 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응세력의 출동시간 및 도착시간 점검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 대응태세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항해경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구조 대응테세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 “다양한 해상 재난 상황에 대비해서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m800@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60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