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영계(靈界)에 속한 조상영(靈)들은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왕래해

[노병한의 조상과 운세코칭] 살아생전에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조부모·부모형제·친척>들이 어느 날 불현듯 죽음을 맞아 세상을 떠나면 누구나 애통해하며 지난시절에 부족하고 잘못했던 과오들을 후회하고 마음 아프게 생각함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세월이 좀 지나고 나면 죽음이후 사후의 세계가 과연 있을까 하고 한번쯤 생각에 잠기며, 죽으면 끝이지 무슨 영혼의 세계가 있을까 하고 불신(不信)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세계 수많은 종교가들은 실례를 들어가며 사후세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음이니 한번쯤 생각을 해볼 일이 아닐까?

어떤 집안의 며느리가 <시어머니(媤母) 제사를 모시는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해온 경우의 사례다. 예컨대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정성껏 제사음식을 장만한 후에 제사상에 음식을 진설(陳設)하고 자시(子時)에 해당하는 밤 11시30분 이후의 제사과정 중…술잔을 올리고 절(拜)을 올리는 순간…시어머니의 살아생전 모습이 제사상에 뚜렷이 보였다고했다.

그런데 제사상을 받으러 오신 <시어머니의 옆자리에 새파랗게 젊은 남자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해 놀라기도 했지만 불쾌한 마음에 슬며시 그 자리를 벗어났다고 했다. 남편은 제사과정에서 아내의 행동이 수상했던지 제사를 마친 후에 제사를 정성껏 준비해 흡족하게 지내고서는 무슨 이유로 안색이 안 좋으냐고 물어왔다고 했다.

아내 왈(曰)…앞으로 자신은 시어머니 제사를 안 지내드릴 것이니 당신(남편) 혼자서 지내드리라고…하면서…죽어 저승에 계신 시모(媤母)님께서 영혼이라고는 하나 새파랗게 젊은 남자를 만나 살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며 무슨 염치로 동행해 제사상을 받아 잡수시러 자손들에게 오셨는지 정말 속이 상하고 불쾌하다고…아내가 본대로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자 남편이 배를 쥐어 잡고 깔깔대며 한참 웃더니 하는 말이…저승에 가서는 늙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이어지는가 보지 아버님이 아주 젊어서 돌아가셨잖아…라고 했단다.

남편이 전해준 이야기를 들은 아내는 오히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접 시부모(媤父母)님의 혼령을 친견(親見)했다는 생각으로 온몸이 오싹해지면서 한동안 수수께끼가 잘 풀리지 않아 비몽사몽처럼 허겁지겁 지냈다고 한다.

이처럼 죽음 이후 사후(死後) 영혼의 세계에서는 죽을 당시의 그 모습이 변함없이 그대로 살아 유지되고 있음이라는 반증인 셈이다. 단지 살아생전의 <삶·수행·득도(得道)>의 레벨에 따라 <하급영계·중급영계·고급영계>로 승계되어 수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아주 어린 시절인 아동기에 저승을 경험한 경우의 사례도 상상 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어느 누구라도 자기 조상영(靈)에 대해 고마운 은혜를 가슴깊이 새기며 생활하면 꿈(夢中)에서 조상영(靈)을 만나볼 수가 있다. 조상영(靈)은 꿈(夢中)에 직접 나타나시기도 하고 여러 가지의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시기도 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자신의 집안에 설치한 영단(靈檀)에 조상영가의 위패를 봉안하거나 조상공양을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자손들이 조상영(靈)을 만나는 체험을 자주할 수가 있다.

조상영가의 위패봉안 의식을 진행할 때에 <조상영(靈)을 부르는 축문(祝文)인 초령(招靈)문>을 읽어드리면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상영(靈)이 오셔서 좌정하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어떤 누구라도 자신의 집안에서 조상영(靈)의 위패봉안을 함으로써 직접 자신의 조상영(靈)을 만나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사례를 몇 가지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가 대체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기쁨과 슬픔이 뒤범벅된 심정을 참지 못하고 한 없이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경우

●가슴을 움켜서 쥐어 잡고 잘못했다고 고백을 연이어하며 계속 절을 하는 경우

●몸이 뒤틀리고 저리며 아파서 절절매면서 조상영(靈)께 절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

●지그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숙연한 자세로 조상영(靈)을 맞이하는 경우

●잔뜩 배가 고프고 허기가 지며 기운이 없어 맥이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우

●무더운 삼복더위의 찜통의 여름철임에도 한기가 들어 춥다고 덜덜 떠는 경우

●저 높은 공중에서 아련하게 또는 큰 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경우

●순식간에 후다닥하고 무슨 어떤 물체가 부지불식간에 지나치는 것을 보는 경우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가 각양각색으로 다양하게 들려오는 경우

●위패봉안하기 전날의 꿈(夢中)에서 조상영(靈)을 차례로 미리 만나 뵈는 경우

●경외(敬畏)할 만큼의 무서움과 엄격한 조상영(靈)의 충고소리를 듣는 경우

고급영계에 속한 조상영(靈)들은 영계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있음이기에 자신보다 상위단계에 있는 신명(神明)들과 직접왕래가 가능한 통로인 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 말해 높은 지위에 있을수록 <청와대=대통령궁>에 출입이 쉽고 어려운 문제도 청탁이 척척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고급영계에 계신 조상영(靈)들도 자손들의 지극(地極)정성한 효를 통하여 떳떳해지면 그만큼 줄(라인)이 좋아지고 줄(동아줄)이 좋아지면 자손들이 제아무리 어렵고 난감한 일에 처해 있더라도 문제를 해결하기가 쉬울뿐더러 죽을 일도 살아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말이다. 이렇게 고급영계에서는 비교적 왕래가 자유롭고 매사 능력발휘 또한 남다르다는 점이다.

한편 조상영(靈)이 저급영계에 있을 경우에는 자손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야 한이 없지만 능력과 힘이 모자라 도와줄 길이 막막하고 고급영계로 가야된다는 절실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자손들에게 매달리고 애원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라는 점이다.

그래서 자손들에게 좋지 않는 일이 생길 우려가 있을 때에는 조상영(靈)이 더욱더 발동이 됨이 사실이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살아생전의 이승에 있는 자손들이야 자신에게 닥칠 나쁜 일들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기에 영계에 계시는 조상영(靈)들께서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살아생전에 수행과 공덕이 많고 저승의 문턱인 중음(中陰)기에서 영혼정화과정을 제대로 거친 조상영(靈)들은 유계(幽界) 이상의 영계(靈界)=천계(天界)로 상승(上昇)하여 영적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천도(遷度)가 잘되어 맑은 고급영(靈)들의 위력은 덜 발달된 조상영(靈)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고 크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구제받지 못하여 묘지(墓地)에 그대로 남아 있는 조상영(靈)들은 그만큼 무능력할 수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한마디로 고급영계들은 이미 <묘지(墓地)=유택(幽宅)>에서 떠나 없는 영혼들이기에 사실상 지상에 있는 묘지(墓地)는 주인이 떠나고 없는 빈집으로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덜 발달된 조상영(靈)들을 고급영계로 가실 수 있도록 천도해서 반드시 구제해드려야만 자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가 있음이라 할 것이다. 고급영계에 계시는 조상영(靈)들은 <장군·신장·도사·불사> 등의 신령으로 승계하여 가족들에게 보호신(保護神)과 수호신(守護神)이 되어 큰 도움을 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자신이 태어날 때에 타고난 사주팔자에는 <조상영(靈)들의 명세서>가 그대로 적나라하게 명기되어 있다. 자신의 조상영(靈)들 중에서 하급영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조상영가들은 자손들의 일을 가로막는 방해조상영가로 애물단지라 아니할 수가 없음이다.

따라서 조상분석에 명석한 역학(易學)자를 찾아 자문을 구하고 해법을 찾아 올바르게 대처함이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는 지름길이라 할 것이다.

 

노병한 풍수·사주칼럼리스트

-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박사철학원장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nbh1010@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77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