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1996년 열아홉 나이로 세상 등져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 고(故) 서지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지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최재훈과 김부용이 그를 회상하면서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다시 회자됐다.

김부용은 방송에서 “저는 지원이 보내고 무서웠었다. 지원이도 같이 있던 형들도 다 그렇게 되니까. 저도 그쪽으로 갈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때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더라. 그런데 그때는 몰랐다. 그게 공황장애였다.”라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또 “그 친구 마지막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갔었다. 내 눈물 모아.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서지원을 그리워했다.

서지원은 ‘내 눈물 모아’로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스타였지만, 1996년 새해 첫날 저녁 열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서지원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그가 삼킨 약의 일부가 기도로 넘어가 호흡 곤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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