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광역대중교통체계 간선급행버스(BRT)’에 대한 고유 상표(브랜드)를 시민참여형으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복도시권 BRT 상표 개발 연구용역은 관계전문가 의견수렴과 함께 7개 자치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에게는 표창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2월까지 BRT 상표 개발 연구용역 기간 동안 관계 자치단체와도 수시로 업무협의, 자문 등을 통해 BRT 상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12월 중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 개최 시 BRT의 명칭, 로고, 차량 내·외 색상과 디자인, 차량 내외부 및 정류장 등 버스표기 정보 디자인 등 상표 시안을 최종 확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BRT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BRT 중심의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는 캐나다 오타와·토론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꾸리찌바, 프랑스 페르피냥 등의 도시에서도 BRT 자체 상표개발을 통해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권 BRT 상표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사용할 경우 행복도시권은 미래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인접 자치단체 간 인적교류와 상생협력이 활성화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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