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북한이 9월 개최 예정인 인천아시안게임(인천AG)에 선수 150명이 포함된 273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측이 조추첨 및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송강호 부위원장 명의 서한을 우리측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측은 그동안 추후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해왔다"며 "우리측은 북한 측의 문서 교환 방식의 협의 제안을 수용하고 필요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측은 당초 인천AG에 352명 규모의 선수단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17일 실무접촉 결렬 이후 서면으로 논의한 결과 80명 줄어든 총 273명으로 확정지었다.



이와 관련 김의도 대변인은 "북한 선수 규모는 변동이 없으나, 심판이나 임원들의 수가 줄어든 것 같다"며 "북한측은 별도 설명없이 273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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