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정철 의원(행정자치위원장, 양산, 건국동)이 제정한 ‘광주시 북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북구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생활환경 속 장애물을 계획·설계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제거해 시공함으로써 모두가 편안한 도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조례를 제정하기 전 북구청 장애인시설 총괄부서, 도로, 건축, 교통시설물을 관리하는 부서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조례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 바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지난 1월 31일 제249회 임시회에서 조례가 원안가결 되었다.

이날 TF팀 회의에서는 북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건설과, 건축과, 교통지도과, 공원녹지과, 도시재생추진단 각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북구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은 장애인에게만 국한된 사업으로 이해하는 것은 지극히 협의적인 개념”이라면서 “북구 무장애도시조성사업이야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공공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광범위한 정책사업으로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TF단계에서부터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이날 무장애 도시 조성위원회 구성과 운영방향 설정, 각 부서별 매뉴얼 필요성 논의, 사업 활성화 방안 및 각 시설별 현황 파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TF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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